KBO 역사상 딱 3명 뿐…정수근→이장석 그다음이 서준원이다 '충격'
KBO 역사상 딱 3명 뿐…정수근→이장석 그다음이 서준원이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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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4일 "지난 12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서준원에 관해 심의했다"며 "서준원의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최종 제재에 대해 심의했다. KBO 규약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무기실격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제 서준원은 KBO가 실격 처분을 철회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설 수 없다. 파워볼사이트
KBO 40년 역사상 역대 3번째 무기 실격을 받은 선수가 됐다. 먹튀검증사이트
무기 실격은 강도 높은 징계다. 사실상 영구 실격 바로 아래 단계의 징계다. 영구 실격은 승부 조작 가담, 마약류 연류 등 파문을 일으켰던 선수들에게 적용됐다. 박현준, 김성현, 이태양, 문우람 등이 영구 실격됐다.
무기 실격 징계를 가장 먼저 받은 선수는 2008년 롯데 정수근이다. 당시 만취 상태에서 경비원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무기 실격 처분을 받았다.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9개월만에 복귀했다. 그런데 사면된지 불과 3개월만에 또 사고를 쳤다. 이번에도 음주 파문이었다. 결국 현역 유니폼을 벗어야 했다. 농구토토 하는법
KBO 최초 1호 2호 무기실격 징계를 받은 선수가 됐다.
3호는 선수도 구단 관계자도 아니다. 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다. 2018년 8월 넥센 히어로즈 구단의 미신고 현금 트레이드가 12건이나 있었음이 밝혀지면서 '뒷돈 트레이드 논란' 파문이 불거졌다. 이에 KBO는 구단에 제제금 5000만원, 구단 책임자인 이장석 전 대표이사를 무기실격 처분했다. 농구 토토
이뿐만 아니라 이 전 대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미 법정 구속된 상태였고, 그해 11월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무기 실격에서 영구 실격 처분 제재를 확정했다.
그 다음이 서준원이다. 7년 만에 무기 실격 징계가 등장했다. 역대 4호이자 세 번째 무기 실격을 받은 사례가 됐다. 축구토토 승무패
서준원은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금 3억5000만원을 받을 정도로 기대가 컸다.
그는 2019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총 123경기에 나와 15승 23패 5홀드 318⅔이닝 평균자책점 5.56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23시즌을 앞두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서준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2022년 8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용돈을 주겠다고 유혹, 신체 사진을 찍어보내도록 시켰다. 이후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기소가 된 사실이 드러났다.
곧바로 서준원은 방출됐다. 또 2018년 그해 최고의 활약을 한 고교 투수에게 주어지는 '고교 최동원상'을 받았는데, 최동원기념사업회가 그의 수상을 박탈하기로 했다. 또한 KBO 역시 참가활동정지 조치를 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진 서준원은 2024년 9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또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받았다.
충격적이게도 그의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집행유예 기간에 또 사고를 쳤다. 지난해 5월 음주운전 상태에서 택시를 들이받아 입건됐다. 서준원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0.03% 이상~0.08% 미만) 수준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열린 항소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되자 KBO가 최종 제재에 나섰다. KBO는 향후 사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사실관계가 확정되면,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참가활동정지 처분 해지 여부 및 최종 제재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이날 무기 실격 징계를 내렸다.